공포 마케팅 Life - 이런 느낌

“10억 없으면 노후가 찌질” ‘공포 마케팅’ 투기 부추겨 (한겨레 21, [2009.08.14 제773호]) 

요즘엔 좀 덜 해졌지만, 굉장히 싫어하던 광고가 세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L모카드 광고... 천만인의 카드.. 라니, (최근엔 다른 카드에 흡수되어 아시아 1등카드가 되었던가-_-?) 아무 개념없이 아무나 카드 발급해줘서 망해놓고 (사실관계가 명확하진 않지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같은 물리학과 선배 한 명은 학부때겠지만, 카드를 만들고 직업은 "피아노 강사"였다던가....), 자기들은 광고로 열라 띄워놓고 주식 다 팔아치우고, ....

다른 하나는 대출 광고. 최근에는 유머 코드 등을 넣어서 많이 세련(?)되어 졌지만, 여전히 싫네요. 물론 모 분 말씀처럼, 그런데가 있어서 꼭 필요한 사람들이 그나마 돈을 빌릴 수도 있지 않냐... 라는 시각도 있을 수 있지만,.... 뭔가 이해할 수 없는 이자율의 대충 상품들.

그리고 다른 하나가 보험사 광고입니다. 바로 '공포마케팅'이죠.


하나같이 말합니다. '불안하니까', 혹은 어떤 사고가 날 수도 있으니, '안심이 되니까', 혹은 아주 자근자근 조목조목 잘 설명해주면서 전화번호를 강조한다던가....

멀쩡히 잘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심어줌으로써, 그들의 돈벌이용 상품을 파는 것이죠. 어짜피 이윤을 남기면서 상품을 팔아먹는 사보험사를, 그것도 고객들에게 공포감을 안기면서 돈을 가져가는 그 모습에 분노합니다. (국민연금 같은 공보험이 참... 그지같고 -_-, 의료보험이 커버할 수 있는 영역에 한계가 있는 현실은 알고 있지만...)

그렇지만 이렇게 생각하는 저도 어느 순간에는 불안감의 노예가 되어서 보험에 가입하게 될지도요...??


기사에서 두 문장만 인용하면서 끝을 맺고 싶습니다.

노후 공포증을 줄이는 데는 국가와 시민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 사람들이 노후에 공포를 느끼는 것은 노후를 보장해주는 사회 안전망이 부실하기 때문이다.


덧글

  • 2009/08/16 22:13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호앵 2009/08/17 09:54 #

    ㅋㅋㅋ 너무 아쉬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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