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효과의 진실... (Nerdy님 글에서 트랙백)
어디서 뭐가 날갯짓하면 어디에 태풍이온다.... -_- 라는 나비 효과. 영화도 있고, 종종 들리는 얘기이지요.
Nerdy 님께서 글에 "로렌츠 어트랙터의 모양이 나비모양이라서 나비효과"라는 말씀을 쓰셨길래, "정말 그런가?"하고 찾아봤는데, "나비"라는 단어는 날갯짓과 관련된 표현이 맞다는 것이 저의 결론입니다.
일단 로렌츠 어트랙터 한 번 봐주고...
(닮긴 닮았다. E. Lorenz, J. atmos. Sci.
20, 130 (1963).
pdf)
그래서 나비는 로렌츠 어트랙터에서 왔는가.... 언제나 찾는 친구 위키는
( from :
http://en.wikipedia.org/wiki/Butterfly_effect )
일단 아니라고 했는데...간단히 해석해보면 원래 seagull's wings 라는 표현을 썼고 나중의 발표와 논문에서 좀더 시적인 butterfly를 사용한 것이고, 로렌츠에 따르면 1972년 AAAS 미팅에서 Philip Merilees가 정했다는 얘기일까...
그래서 원문을 찾아봤다. 사실 원문에서 바로 찾았을리는 없고 (길다) -_- 좀 검색를 통해서 Hilborn의 페이퍼(R. C. Hilborn, Am. J. Phys. 72, 425 (2004)) 에 원 논문의 431페이지에 표현이 있다고 해서 찾았다. (맨 마지막이다)
(Edward C. Lorenz, Trans. N. Y. Acad. Sci.
25, 409 (1963)
pdf)
one flop of sea gull's wing 이라는 표현이 보인다. 텍사스, 브라질 같은 표현은 안 보인다 -_-;;;
앞서 잠깐 언급한 Hilborn의 논문으로 다시 가면,... 마지막 부분에
대충 번역하면 '로렌츠가 그러는데' 1972년 AAAS pape전에 butterfly라는 표현이 나온 것은 Joseph Smagorinsky의 1969년 논문이고, 당시에는 읽었었는데 까먹고 있다가, 최근 Smagorinsky의 수상 강연을 준비하다가 기억이 났다라는....아마 Merilees가 그 영향을 받은 것이 아닐까 하는 내용이다. 논문에 보면 사실은 그 전에 grasshopper가 있었다...라는 얘기도 있지만...
이번엔 로렌츠 자신의 논문이다.
대충 비슷한 얘기인데, 브라질이랑 텍사스는 자기가 넣었는데, AAAS톡의 session convenor인 Philip Merilees가 제목을 지었는데, 아마도 자신의 sea gull's 날갯짓과 비슷한 표현으로 Smagorinsky의 논문에서 (talk의 4년 전에 나온) 따온 것일거 같다. 그래서 Joseph Smagorinsky를 "the original butterfly man"으로 칭하고 싶다. 라는....
그래서 제가 얻은 결론은,
나비효과는
나비의 날갯짓에서 유래된 표현이 맞으며, 원래의 문장은 "
브라질의 나비의 날갯짓이 텍사스의 토네이도를 만드나?"이다. 나비는 원래
Sea Gull의 날갯짓이라는 표현을 쓰던 Edward Lorenz가 직접 지은 것이 아니라
Philip Merilees가 좀 멋진 제목으로 지은 것이고, 아마도
Joseph Smagorinsky의 논문에서 나비를 따온 것 같다.....
입니다.
ps. 논문들을 캡춰해서 저렇게 올려 놓았는데... 관련 저작권이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문제가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관련 내용 아시는 분, 좀 알려주세요 -0-;;
ps. 근데 내가 봐야 되는 논문 먼저 봐야 되는거 아냐
이 글과 관련있는 글을 자동검색한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