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위, M.D., Ph.D. PHysICS



PD 수첩 '변명'을 보고 (tracked from 토르끼's blog)

원 글 쓰신 분께선 PD수첩에서 휴메인소사이어티의 Michael Greger씨가 M.D. (Doctor of Medicine)인데 이 분을 "의학박사"라고 쓴 것에 굉장히 분노를 하셨는데... 뭐 그래서 이래저래 댓글달고 - 원 글 쓰신 분께선 첫 댓글에 대해서 'ㅈㄹ'이라고 표현 하시더군요 :) - 찾아보다 보니 흥미로운 부분들이 많아서 포스팅을 해볼려고 합니다. 물론 거의 위키 등에 의존하는 글이 될터라, 딱히 좋은 정보를 가지게 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마세요 ;ㅁ;

PD수첩 얘기를 잠깐 하면, 생방송으로 봤는데, 꽤 잘 방송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번역하신 분의 인터뷰라던가 얘기가 있었으면 훨씬 좋았겠지만, 어려웠겠죠.... 뭐, 방송 얘기는 대략 넘어가고,....

* 글에 나타난 잘못된 정보에 대한 수정, 의견 무조건 환영입니다. :)

좀 이야기가 많아서 좀 나눠서 얘기해보면....(라고 쓰고 난잡하게 얘기하면)


0. "의학박사"는 영어로 "Ph.D"인가?

음.. 이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찾아봐도 "의학박사"라는 개념이 모호한데... 원글쓰신 분께서 덧글에서 M.D./Ph.D.다..라고 하셨는데, M.D./Ph.D.는 제 생각엔 의사 겸 이학박사가 가장 적당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궁금한 것 중에 하나는, 국내의 수 많은 의학박사님들께서는 영어로 된 CV같은 것에서 M.D.라고 쓰시는지, M.D./Ph.D.라고 쓰시는지 좀 궁금하네요.

역시나 궁금한건... 국내의 의학박사라는 학위가 의사 겸 이학박사를 뜻하는 건지, 아니면 "의학"에서의 "박사"학위를 뜻하는지부터 좀 확실히 알아야 겠는데... 그 개념에 대해서 잘 찾아지지가 않군요 :(

제가 사전 가지고 ㅈㄹ 했던 dic.empas.com 사전에선 "의학박사"는 M.D.라고 써 있긴 하더군요.


1. M.D.가 "의학박사"로 해석해도 되는가...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_-a 개인적으로 PD수첩에서 자막으로 의학박사라고 나온 장면 자체는 크게 문제 없다라고 생각하는데,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바보 같은 실수다, 혹은 의도적인 조작이다( 이건 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 라고 생각할 수 있나 봅니다.


2. 그래서 M.D.를 찾아봤습니다.

http://en.wikipedia.org/wiki/Doctor_of_Medicine
http://en.wikipedia.org/wiki/Medical_school_in_the_United_States
http://en.wikipedia.org/wiki/Medical_school
이런데를 참고했습니다.

Medical school, 혹은 School of Medicine을 졸업하면 M.D.학위를 받습니다.
그래서 Medical School은 뭐냐하고 찾아봤는데,

일단 입학자체는 제가 알고 있는 내에서 국내 의학대학원과 거의 동일합니다.
학부 졸업 (학과는 무관), 대신 필수로 수강해야 되는 과목이 있고 - 우리나라의 경우에 안 들은 과목이 있다면, 졸업후에도 들을 수 있는 코스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 의학대학원 입학을 위한 공통시험이 존재합니다. (현재까지 의대로 그대로 있던 학교와 의학대학원으로 전환한 학교들이 있었는데, 꽤 많은 학교가 내년입학부터 의학대학원으로 전환하였더군요. 모든 학교가 전환한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선입견인지 모르겠는데, 의대 본과와 큰 차이가 없고, 등록금은 비싸다로 들었습니다 -_-)

졸업할 때 의사 자격 시험을 보는 것도 동일한 것 같습니다. 대신 국내 의학대학원은 석사학위와 동일하기에, Thesis(졸업논문)이 필요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Medical School의학대학원이라고 생각해도 되냐... 뭐... 사실 국내에서의 의대와 의학대학원의 경계도 모호하고, 이 기준을 Medical School에 적용한다면, 의대나 의학대학원이나 큰 차이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1:1로 모든 용어를 맞추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3. 그래서 M.D.가 의학박사냐 -_-?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M.D.는 명확하게는 "의사"를 말하는 것 같은데, 이 M.D.를 의학박사라고 불러도 되느냐의 문제인데, 제 생각에 "엄밀하게"는 의학박사라고 부르면 안 되지만, 또 "절대" 안되냐...라고 물으면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관련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의 의견이 듣고 싶네요 :) (뭐냐 이 무의미한 얘기는!!!)

몇 가지 사족을 달면... 왠지 Gregory House M.D.를 국내방송에서 소개하면, Gregory House (의학박사, 프린스턴-플래인스보로 병원)이라고 소개 할 것 같단 말이죠 -_-a

그리고 이 논란의 근원은 doctor 라는 말 때문 아닐까 싶습니다. 이학박사, 공학박사의 Ph.D들도 Doctor이고, 의사 M.D.들도 Doctor라.... 거 참 -_-a



M.D. 얘기는 대충 여기서 접고, 몇 가지 덧붙이면...

제가 알기로 우리나라의 학제는 거의 대부분 일본의 학제와 닮은 듯 합니다.
초중고 개념도 거의 비슷하고, 학기가 봄에 시작하는 것도 비슷하고, 학부-석사-박사로 이어지는 것도 그렇고....

미국 쪽은 이,공학 박사 같은 경우 기본적으로 통합 같은 개념에, Q.E.를 통과하면 박사과정 같이 되고, 통과 못 하면 석사에 준하는 학위만 받는다고 "들었습니다." 석사만으로 입학 하는 경우도 있다고 들었는데, 앞의 석사와 뒤의 석사가 또 같은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좀 더 다양한 variation이 있는거 같습니다.

게다가 유럽쪽은 좀 더 어려운 것 같더군요 -_-a
박사 과정도 긴거 짧은거가 있다는 것 같고... 최근 북유럽쪽에 박사과정을 넌지시 생각한 P군은... 정보를 많이 얻었나 모르겠네요.

위키 보다가 Undergraduate 학위랑 Bachelor 학위랑 다르다라고 해석해서 혼자 소설 쓰고.. ㅠ_ㅠ


그나저나 나는 언제 박사 받나

추가

댓글에도 썼는데, 검색으로 찾은 의학박사에 관한 두 개에 글이 있기에 함께 올려봅니다.
둘 다 '의학박사'라는 제도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얘기이긴 하네요.

http://blog.daum.net/mrink/1125868

http://kr.blog.yahoo.com/esgrima64/3644


덧글

  • Piano 2008/07/17 09:34 # 답글

    마지막줄이 핵심? ㅎㅎ
  • 호앵 2008/07/17 12:14 #

    아하하하핫 ㅠ_ㅠ
  • 꼬깔 2008/07/17 10:17 # 답글

    어여어여 박사 받으세요. :) 정말 재밌네요. M.D.와 Ph.D라... 원본 글을 좀 살펴보고 와야겠습니다. :)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호앵 2008/07/17 12:14 #

    사실 좀 더 재미있게 써보고,
    미국쪽 Ph.D랑 유럽쪽 박사학위 같은 것도 비교해보고 싶었는데... 귀찮아서 ~( -_-)~
  • 꼬깔 2008/07/17 10:21 # 답글

    그런 글이었군요. :) 의학박사와 의사...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의사와 의학박사를 혼동하지 않나요? 제가 아는 성형외과 선생님께 무심코 '박사님'이란 호칭을 붙였는데 '전 박사가 아닙니다. 박사과정 도중에 중단했거든요.'란 말씀을 하셨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데 의사이냐 의학박사이냐가 흐름에 큰 영향을 주는 건가요??
  • 호앵 2008/07/17 12:17 #

    뭐, 제 생각에 흐름에 영향은 전혀 없다라고 생각하는데....보는 사람마다 다를 수는 있겠죠.
    그런데 국내 의사들은 저런 식의 인터뷰를 하는 분들은 대부분 의학박사 라고 나왔던 걸로 봐서, 그냥 "마이클 그레거(의사, 휴메인소사이어티)" 이런 식으로 나오면 뽀대가 안 날 수도 있겠죠 -_-;;;
  • 아브공군 2008/07/17 11:16 # 답글

    꼬깔님 // 아무래도 또 다른 "권위에 의존한 오류"에 호소하려는 모습같은데요.
  • 호앵 2008/07/17 12:21 #

    뽀대가 문제;;;인걸까요.
  • 2008/07/17 12:12 # 삭제 답글

    미국의대는 대부분 의학 전문 대학원이라 MD를 의학박사로 보면 됩니다.
    MD/PhD는 의학박사/이학박사로 의학대학원 7년 다니는 코스로 알고 있습니다.
  • 호앵 2008/07/17 12:24 #

    그런데 의학전문대학원 졸업 = 의학박사 라고 보기엔 조금 무리가 있을 것도 같습니다. 국내 의학대학원 졸업한다고 의학박사가 되는 건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국내의학박사가 어떤 과정으로 되는지 정확히 몰라서, 그리고 왜 수가 많은지 잘 모르겠는데, 어쨌든 딱히 같다...라고 하기에도 좀 뭣한거 같긴 합니다.
    그렇다고 M.D.만으로 오래, 권위있는 사람을 '당신은 의학박사가 아닌 의사야' 라고 해되 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역시 1:1 매칭이 안 될 것 같습니다.
  • 2008/07/17 12:25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호앵 2008/07/17 12:29 #

    아 뭐 별로 충격받은 건 없고 ㅋㅋㅋ 애기던데 뭘~
  • 지나가다 2008/07/17 13:10 # 삭제 답글

    M.D. 는 의학박사 입니다. Ph.D. 는 철학박사 입니다. 원래 '박사 즉 Doctor' 라는 말 자체가 특정분야에 충분한 지식을 갖고 믿고 물어볼 수 있는 사람이란 뜻 아니겠습니까?

    Ph.D. 는 철학박사인데 전공분야가 인문학 일 수도 있고 공학 일 수도 있고 이학 일 수도 있는 것이지요.

    M.D. 는 의학박사인데 전공분야가 외과학 일 수도 있고 내과학 일 수도 있고 ... 뭐 그런 것이지요.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마세요.

    키워드는 "D." 입니다.

    Doctor = 박사

    우리나라에서, 당연히 의학박사 라고 불러야 할 것을 의사 라고 불러서 혼란의 소지가 있는 것입니다.

    물론 여기서의 M.D. 란 학부 졸업 후 대학원 졸업자. ( = 박사 ) 를 뜻합니다. 요즘은 그냥 의사는 석사에 준하는 것으로 보고 전문의 자격증 소지자만 박사에 준하는 수준으로 보는 경향도 있는 듯합니다. 참고.
  • 호앵 2008/07/17 13:32 #

    음..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의사/의학박사 구분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이시군요. 그럼 역으로 우리나라의 의사/의학박사를 영어로는 어떻게 써야 될지도 생각해봐야겠군요 -_-a
  • 지나가다 2008/07/17 13:15 # 삭제 답글

    의학박사는 쉽게 딴다는 오해가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의학박사 학위과정은 레지던트 과정과 공동과정이라고 보면 거의 정확합니다.

    박사과정 통틀어, 의학박사과정만큼 ( 레지던트 과정만큼 ) 빡센 과정은 세계 어디에도 없을 겁니다.

    cf. 레지던트 과정 = 임상 실습 + 이론 공부 + 논문 저술 + 학회 등 에서의 발표 + 저널에 게재
  • 호앵 2008/07/17 13:34 #

    그렇군요. 사실 저는 의학박사는 뭔가 쉽게 딴다는 오해를 하고 있었습니다 ㅠ_ㅠ
    특히 졸업논문은 대충 쓴다, 표절하는 경우가 많다, 뭐 이런 얘기들을 들어서요. (일부의 문제일 수도 있고, 역시 다른 분야도 마찬가지이겠지만.)

    말씀 감사드립니다.
  • 다스베이더 2008/07/17 13:19 # 답글

    국내에서 의학대학원같은 경우는 실패했다는 평가가 좀 많더군요. 과거에 비해 실력이 떨어지는 학생들이 많이 들어와 교수들이 한탄을 한다네요. 근데 의학대학원에서 의학대학으로의 완전재전환보다는, 반반 씩 뽑는 학교가 많다네요. 완전 폐지는 좀 그렇다는건지.
  • 호앵 2008/07/17 13:36 #

    수능으로 순위매겨서 뽑아서 의사로서 높은 실력을 갖게 된다는데에는 좀 의문이 있지만, 어쩌면 전체적으로 학생들 수준이 떨어지고 있는게 아닐까요 -_-a
    제가 듣기에는 의대 -> 의학대학원으로 전환하면, 의대에는 사람을 못 뽑는다고 들은 것 같은데... 아닌가요?
  • 지나가던의사 2008/07/17 13:47 # 삭제 답글

    번역상의 문제라면 M.D. 는 의학박사가 아니라 의사가 맞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하면 학위상으로는 의학사가되고 국가고시 패스해서 의사면허를 받으면 의사입니다. 의학박사는 졸업후 대학원을 다닙니다. 당연히 석사 박사 과정이 있죠. 내과/외과같은 전문의는 학위와 상관이 없는 전문의 자격입니다.
    보통 석사대학원과정을 전공의때(레지던트때) 병행하죠.
    1. 전문의/2.석박사/3.의사는 따로 갑니다.
    1+2+3 ->의사가 의학박사라고 명패에 적고 ~내과같은 간판으로 개업하죠
    1+3->~과 전문의/의학박사라고 하지 않습니다.
    2+3-> 임상이 아닌 기초과목 의대교수님들의 경우 (M.D./Ph.D.로 표기합니다.)
    의과대학 나오지 않고 의학박사만 있는경우가 있는데 황수관박사님같은경우
    2/3은 따로 가능하지만 1은 3이없으면 불가능... 뭐 이런식입니다.

    결론 1. 의사는 영어로 M.D.다 (박사가 아니지만 제도가 다르니 M.D.가 되지요)
    2. M.D.는 우리나라말로 의사다.
    3. 의학박사는 영어로 M.D./Ph.D. 가 맞을것같습니다. (이건 확실치 않음)
  • 호앵 2008/07/17 14:08 #

    궁금한 것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의 의학박사의 전공은 의학 중에 하나인가요?
    말씀하신 2+3 의 M.D/Ph.D 는 미국같은 케이스의 의사 및 이학박사가 되는 것이 맞는거 같은데, 만약 우리나라의 일반적인 의학박사의 전공이 의학 중에 하나라면, 영어로 말하기 껄끄러운 부분이 될 것도 같아서요....
    (뭐 Ph.D in Medicine 인것도 같긴 합니다만.. -_-a 아하하)
  • 지나가던의사 2008/07/17 15:13 # 삭제 답글

    당연히 의학박사는 의학중에 한파트(임상or기초)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학위를 받아야겠죠. 의사가 법대 대학원 나오면 법학박사인 의사가 되는것처럼 의학으로 박사학위를 받는거니까요.

    2+3경우에서 기초과목 교수님을 예로든 이유는 예전 수업시간 슬라이드에 M.D./Ph.D.로 표기한걸 본기억이나서 그런데 이경우에도 의학이 아닌 박사학위가 아니라 의학박사일텐데요...임상과목이 아니라 기초과목일뿐.

    임상의사가 기초교실에서 박사를 받아도 의학박사로 표기하는걸로 아는데 어쩌면 의학전공의 이학박사를 그냥 의학박사로 부르는 건가...OTL
  • 호앵 2008/07/17 19:58 #

    의학박사라는게 다른데는 딱히 존재하지 않아서 뭔가 더 혼란스러운 것 같습니다.
    의사는 M.D., 의사 겸 박사는 M.D./Ph.D.가 되는 건 맞는거 같은데, 의학박사는 뭐가 되냐... 굳이 쓴다면 M.D./Ph.D.가 되어야 할 거 같기도 하고... 아아 ㅠ_ㅠ
  • 스토리텔러 2008/07/17 15:36 # 답글

    .........-_- 학위...
    M.D.를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박사학위'로 생각한다는 거 자체가
    오히려...

    Ph.D를 철학박사라고 표기하지만,
    사실 Ph.D는 모든 학문에서(심지어 공학에서도)
    박사학위를 표기하는 방법이라 보시면 됩니다.
    (물론 유럽권에서는 학문에 따라 다양한 박사학위가 있습니다만...)

    지나가던의사 님의 설명이 가장 정확한 듯 합니다.
    사실 박사학위 말고도 D(Doctor약자) 들어가는 학위는 많습니다.
    명예박사와 일반박사 학위를 같은 선상에서 볼 수는 없지 않습니까?
    (명예박사 학위 취득자가 박사 학위 취득자보다 그냥 부족하다는게 아니라
    학문적인 전문성에서 말하는 것입니다.)

    M.D.가 박사학위다라...
    좀....... 그렇네요 -_-
  • 호앵 2008/07/17 20:04 #

    그런데, 우리나라에 있는 의학박사라는 개념이 외국에 없기 때문에, 외국의 M.D.를 어떻게 불러주어야 하는 게 문제의 시작이겠지요. 물론 M.D.를 죄다 의학박사로 봐 주는 것도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doctor의 해석 문제, 의사일 수도 있고, 박사 일 수도 있고, 그게 우리 나라에서 '신분'이나 '위치'를 나타내는 중요한 척도 중에 하나로 여겨지기 때문에 또 쪼금 문제시 되는 거겠죠. 학문을 얘기 할 때도 얘기하는 사람이 학생이냐, 석사냐, 박사냐라는 건 사실 중요하지 않고, 그 얘기의 타당성이 더 중요한데도, 신분에 따라서 그 타당성을 측정해버리기도 하니까요.

    답글이 달나라로 가네요 아흑 ㅡ_ㅠ

    그리고, 제가 생각하는 Ph.D.는 기본적으로 이학,공학 박사를 제일 먼저 포함하기 때문에 '심지어'라는 말은 안 붙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 Ph.가 철학이긴 하지만, 소위 자연철학이라고 얘기해서 모든 종류의 광범위한 과학을 얘기하니까요.
  • 호앵 2008/07/17 20:06 # 답글

    그리고 검색으로 찾은 의학박사에 관한 두 개에 글이 있기에 함께 올려봅니다. 둘 다 '의학박사'라는 제도에 대해서 좀 부정적인 얘기이긴 하네요.

    http://blog.daum.net/mrink/1125868
    http://kr.blog.yahoo.com/esgrima64/3644
  • bhoonkim 2008/07/17 21:11 # 답글

    M.D에 그렇게 심오한 의미가.. 그렇다고 M.D를 의학박사로 번역한다고 해서 천인공노할 짓 같진 않은데 말이지.. 그나저나 우리의 왕천재 하우스 아저씨는 Ph.D는 없다는 거군.. 박사 밭으면 하우스 한테 이기는게 생기는군..쿠...
  • 호앵 2008/07/17 22:12 #

    M.D.가 medical doctor가 아닌 doctor of medicine인줄 이번에 첨 알았어요.
    뭐... 그래도 하우스가 돈은 수억 더 벌텐데요 -_-a
  • bhoonkim 2008/07/17 22:27 # 답글

    호앵군 도..돈이 인생의 전부가 아니지 않나..ㅠㅠ 나도 Ph.D 없이 수억 더 벌었으면 하는 생각이 밀려오는군..쩝..
  • 호앵 2008/07/18 01:29 #

    아하 물론 그렇죠... 근데 하우스는 땡땡이도 치고, 하고 싶은데로 하면서 수억 ㅠ_ㅠ
  • 지나가다 2008/07/18 00:21 # 삭제 답글

    Ph.D. 만 '박사' 로 번역...하고 M.D. 는 그냥 '의사' 로 번역하는 데는 아마 우리나라 ( 혹은 동양권? ) 에 뿌리 박힌 기술천시(문이 이보다 높다는 인식) 때문도 상당히 있을 것입니다.

    책을 많이 읽은 그런 식의 Doctor 는 박사(士) 즉 선비 같은 것이지만
    의료 실무를 많이 익히는 쪽에 집중된 Doctor 는 의사(師) 즉 일종의 기사 내지 기술자 같은 것이라고 천시하는 경향 때문에

    Ph.D. 만 박사로 번역되고 M.D. 는 박사가 아닌 ( 의학박사 라고 뻔히 영어로 적혀 있음에도 불구하고 ) 그냥 의사 라고 번역하기 시작한 것으로 의심됩니다. ( 근거는 없음 ^^ )

    상식적으로 생각해 봐도 영어로 뻔히 Doctor of Philosophy ( 직역하고 말것도 없이 당연히 철학박사 ) 라고 적혀 있고 영어로 뻔히 Doctor of Medicine ( 마찬가지로 당연히 의학박사 ) 이라고 적혀 있는데

    Doctor of Philosophy 는 박사라고 번역하면서 ( 철학박사 라고 번역하면서 ? )
    Doctor of Medicine 는 의학박사라고 번역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데 말입니다.
  • 호앵 2008/07/18 01:36 #

    뭐, 어느 정도 동의합니다.
    국내에 의학 박사라는 것이 존재하니, 그것과 구분하기 위해서라도 의사라고 하는 것이겠죠 -_-a

    뭐, 어쩌면 Ph.D.들도 M.D.를 의학박사라고 불러주고 싶어하지 않을 것도 같네요.
    결국, 다 본질이 아닌데도 말이죠...
  • 지나가다 2008/07/18 00:29 # 삭제 답글

    p.s. 뭐... 약간 많이 나갔나요 ㅎ
  • 호앵 2008/07/18 01:36 #

    뭐, 그런거죠 ^^
  • 2008/07/18 06:19 # 삭제 답글

    DC과갤에서 퍼온 내용입니다.

    ------------
    MD는 의학박사가 아냐. 미국 의대가 대학원 과정인건 맞지만, MD 학위는 직업적인 의료업을 할수있게 해주는 first professional degree일 뿐이지, 박사학위와는 다르지.

    미국 연방정부 교육부 웹사이트에 가보면 의대, 치대, 법대 등의 전공에 있어서 first-professional studies 학위에 대한 설명이 나와있지. http://www.ed.gov/about/offices/list/ous/international/usnei/us/edlite-professional-studies.html

    "It is also important to recognize that first-professional degrees in these fields are first degrees, not graduate research degrees. Several of the degree titles in this group of subjects (see Degrees Awarded below) incorporate the term "Doctor," but they are not research doctorates and not equivalent to the Ph.D."
    ------------

    의대에 박사과정이 아예없다면 모를까.. M.D.를 의사가 아닌 의학박사라고 표현한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네요..

    두가지 추론이 가능한데..
    1. 인터뷰하는 사람의 공신력을 높이기 위하여서..
    (그냥 대표라고 하는것 보다는 직함을 더 달아주고 싶었을지도..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선 의학박사라고 하면 박사학위를 가진 의사라고 생각할테니..)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1488257
    여기 보면 한술 더떠서 '그래거 박사는 뭐라고 하던가'라고 해놨네요..ㅎㅎ

    2. 하도 오역이라고 해서 직역한거라고 반박하기 위하여 함정을 판것이던가..
    medical doctor = 직역하면 '의학박사', 의역하면 '의사' ㅎㅎㅎ
  • 호앵 2008/07/18 10:36 #

    사실 별 생각 없이 그렇게 쓰지 않았을까 싶고 -_-a 굳이 따지자면 1번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2008/07/18 07:11 # 삭제 답글

    근데.. M.D.를 의학박사라고 번역하면..
    M.D./Ph.D. 는 그럼 뭐라고 해야되죠? 의학박박사인가요?
  • 호앵 2008/07/18 10:36 #

    뭐 역시나 의학박사, 혹은 의학/이학박사 라고 하지 않을까요?
  • ExtraD 2008/07/18 19:21 # 답글

    직업 타이틀과 학위를 섞어 써서 생기는 일이네요.
  • 호앵 2008/07/18 23:21 #

    그렇긴 하죠 ^^
    M.D.는... Missile Defence!!

  • 김순선 2011/09/06 15:15 # 삭제 답글

    좋은 정보감사합니다

    ㅈㄹ 은 "조롱"의 약자지요ㅋㅋㅋㅋ
  • 호앵 2011/09/07 10:39 #

    오랜만에 덧글 감사드립니다 :)
    저도 오래전 글이라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글이랑 덧글들 읽어봤네요
  • 지나가던 의사2 2012/01/17 12:52 # 삭제 답글

    지나가다가 덧글 달아봅니다
    위에 의사분이 다셨는게 있는데 조금 잘못된듯하여 답니다

    구미권에서의 M.D.는 아시는데로 의학박사의 의미입니다 그 외 앞에 나온 것 처럼 post-doc을 통하여 Ph.D.을 더 하기도 하는데요

    국내에서의 M.D.도 단순히 "의사"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의학박사"의 개념도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일반인 분들이나 의사분들 중에서도 상당수가 대를 졸업하면 "의학학사"라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M.D.의 의미는 모르시는 바가 아니라 생각되지만 정확한 의미는 위키피디아를 검색해보심이..)
    특히나 우리나라처럼 학위를 따지는 사회에서 M.D.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요약하자면 M.D.는 의학박사로 번역하는 것이 맞고 대학원 과정을 새로 거치면서 따는 석사 및 박사의 학위는 post-doc의 의미가 맞는 것 같습니다
    국내에서는 의대 졸업 후 M.D. 즉 의학박사의 호칭을 붙이는데 많은 반감이 있네요
  • Crite 2017/04/25 10:15 # 답글

    지나가다가 댓글 답니다만, MD와 PhD는 구분이 되는 직함입니다.
    대우를 미국에서 PhD처럼 해준다고 박사랑 같게 보자는데 정말 비슷한 예로는
    공대에서 기술사(PE)와 PhD를 비슷한 대우를 해주지요.
    실무에서의 권위를 가지는 PE와 기술개발에서 강점을 가지는 PhD.
    기술사와 박사의 차이는, 본인의 경험과 노하우를 도제식으로 전달하느냐, 논문으로 전달하느냐의 차이라고합니다.
    이런면에서 본다면 MD와 PhD도 비슷하지않나 싶습니다.
  • 크리스 2018/03/06 18:59 # 삭제 답글

    지나가다 댓글답니다. 우리나라에서 의학쪽에서는 일반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것을 설명해드립니다.

    M.D. 의사

    M.D., Ph.D 의학박사입니다. (의사들 중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사람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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